손태진은 대한민국의 크로스오버 가수로, 깊이 있는 중저음과 클래식한 창법을 바탕으로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아티스트다. 

2016년 JTBC ‘팬텀싱어’ 시즌1에서 최종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의 멤버로 데뷔하며 이름을 알렸고, 이후 솔로 활동을 통해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트로트, 뮤지컬 넘버, 클래식, 가요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해석력으로 폭넓은 팬층을 확보했으며, 무대 위에서는 진중하고 무게감 있는 에너지로 신뢰감을 주는 아티스트로 평가받는다. 

방송과 콘서트를 통해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갖춘 음악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손태진은 성악과 트로트를 접목한 독특한 '하이클래스 트로트'로 사랑받는 가수로, 그의 대표곡은 성악적 감성과 트로트의 대중성을 조화롭게 보여줍니다. 아래는 손태진의 대표적인 트로트 곡 5개이다.

가면

손태진의 정규 1집 SHINE의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로, 2024년 'SBS 트롯대전'에서 선보이며 큰 화제를 모았다. 오케스트라와 현대 무용이 어우러진 웅장한 무대와 손태진의 깊은 저음, 그리고 감미로운 고음이 조화를 이루며 외로운 청춘을 위로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널 부르리

손태진의 트로트 스타일이 돋보이는 곡으로, 포항 바다를 배경으로 한 뮤직비디오와 함께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그의 감성적인 보컬과 트로트의 흥이 잘 녹아든 곡으로, 팬덤 '손샤인'의 응원이 담긴 대표곡 중 하나다.

상사화

MBN '불타는 트롯맨' 최종 무대에서 부른 남진의 명곡 커버로, 손태진이 '성악 트로트'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우승을 차지한 곡이. 그의 탄탄한 성악 발성과 트로트의 감성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았다.

타인

'불타는 트롯맨' 본선 3차전 최강자전에서 선보인 이미자의 곡을 재해석한 무대로, 손태진 특유의 절제된 감정 표현과 성악적 창법이 돋보인다. 곡의 후반부로 갈수록 고조되는 감정을 시원한 고음으로 풀어내며 '하이클래스 트로트'의 정수를 보여줬다.

석별의 정

2024년 'SBS 트롯대전'에서 스코틀랜드 민요를 기반으로 한 이 곡을 선곡해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무대를 완성했다. 손태진의 묵직한 저음과 감성적인 표현이 곡의 분위기를 배가하며, 새해를 맞이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곡들은 손태진의 성악적 뿌리와 트로트의 대중적 매력을 모두 보여주는 대표작들이다. 그의 무대는 유튜브나 음원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불타는 트롯맨'과 'SBS 트롯대전'에서의 퍼포먼스는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