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글로벌단기채펀드’ 출시

■ 중구 회현동 에이케이(AK)타워 인수 완료

KB자산운용이 평판지수는 상승했지만, 1위 메리츠자산운용의 고속진입으로 자산운용사 브랜드평판에서 한 계단 내려섰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소장 구창환)는 20일 “2019년 12월 17일부터 2020년 1월 18일까지의 자산운용사 브랜드 빅데이터 26,907,681개를 분석하여 소비자들의 브랜드 습관과 평판을 분석한 결과, KB자산운용이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장은 “브랜드에 대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소셜가치, 커뮤니티가치, 사회공헌가치로 나누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산운용사 브랜드평판지수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사회공헌지수로 분석하였다”며, “지난 2019년 12월 자산운용 브랜드 빅데이터 25,334,544개와 비교하면 6.21% 증가했다”고 평판했다.

또한 구소장은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로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의 출처와 관심도, 소비자의 관심과 소통량, 이슈에 대한 커뮤니티 확산, 콘텐츠에 대한 반응과 인기도로 측정 된다”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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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KB자산운용 브랜드는 참여지수 362,340 미디어지수 724,263 소통지수 287,712 커뮤니티지수 240,161 사회공헌지수 461,330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2,075,807로 분석되었다. 지난 2019년 12월 브랜드평판지수 1,759,348와 비교하면 17.79% 상승했다.

구 소장은 “KB자산운용 브랜드는 전체 1위의 미디어지수, 사회공헌지수를 획득하며 지난 2019년 12월보다 총 브랜드평판지수가 상승했다”며, “다만, 참여지수는 선두권과 다소 격차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KB자산운용이 ‘KB글로벌단기채펀드’를 출시했으며, 이 상품은 글로벌 운용사 피델리티의 대표 채권 펀드인 피델리티 인핸스드 리저브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다. 예금이나 국내 단기채권형 펀드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면서 단기간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더불어 조재민·이현승 각자 대표의 연임이 확정되었으며, 수익과 외형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만큼 내년에는 더욱 안정적인 영업구조가 기대된다. 특히 지난 2017년 말부터 조재민 대표가 주식·채권 등 전통자산을 맡고, 이현승 대표가 부동산·인프라 등 대체투자를 전담하는 역할분담이 이뤄져왔다.

또한 부동산펀드를 내세워 서울 중구 회현동에 있는 에이케이(AK)타워를 매입했다. 특히 수차례 매각이 실패되고 공매가 진행되는 등 잡음이 많았지만 KB자산운용이 작년 12월 거래를 완료했다. 매매가는 총 3992억647만원이고 매입 주체는 'KB 와이즈 스타 전문투자형 사모 부동산투자신탁 제11호'라는 부동산펀드다.

다만 지난해 '적극적 스튜어드십 코드 활용'으로 주목받았던 KB자산운용이 지난해 7월을 끝으로 공개적인 주주서한을 보내지 않고 있다. 특히 합리적인 주주 가치 분석과 당당한 주주권리 행사로 주목받았던 만큼 6개월에 가까운 침묵이 어색하다는 게 금융권의 평가다. 일각에서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주주관여활동이 큰 소득을 얻지 못하고 주가의 변동성만 키운 '단기 이벤트' 화한 것에 대한 반작용이 아니겠느냐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한편,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장은 2020년 1월 자산운용사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결과에 대해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1.81% 상승, 브랜드이슈 8.68% 하락, 브랜드소통 0.67% 하락, 브랜드확산 25.04% 상승, 브랜드공헌 22.01% 하락했다"고 밝혔다.